7가지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계산법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계산법.

7가지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계산법

업데이트: 2025-10-08 KST · 가격과 정책은 수시로 변동됩니다. 본문 공식은 변동에 강하도록 1k 토큰 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월말에 실제치로 재계산하는 루틴을 권장합니다.

이 글, 2분 안에 무엇을 얻게 되나요?

“클라우드는 싸 보이고, 로컬은 자유로워 보인다”는 감각을 숫자로 바로잡습니다. 비전공자라도 1k 토큰당 단가 기준으로 클라우드와 로컬을 같은 눈금에서 비교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예전에 저도 계산기를 붙잡고 며칠을 씨름했는데, 결과는 늘 “이게 맞나?”였죠. 이제는 엑셀 템플릿 한 장으로 그 고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피 식기 전에 결과가 나옵니다. 월 요청 수, 평균 입력/출력 토큰, 몇 가지 변수만 넣으면 클라우드 월비용, 로컬 월비용, 손익분기 요청 수가 자동으로 산출됩니다.

직접 제품에 LLM을 붙이면서, 저도 “이게 도대체 얼마까지 버텨줄까”를 수십 번 고민했습니다.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로컬의 제어력 사이에서 저울질하다 보면, 마치 냉면 위 고명을 정리하듯 정신이 바빠집니다. 결국 숫자가 감보다 정직하다는 걸 배웠죠. 이 글은 그 시행착오의 압축판입니다. 복잡한 이론은 덜고, 실제로 부딪친 문제만 남겼습니다. 오늘 15분만 투자해 언제 로컬(VPC)로 전환하는 게 합리적인지 직접 계산해 보세요. 다만 주의하세요—엑셀 결과가 마음보다 솔직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 본 글은 교육 목적이며, 실제 비용은 환경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만 30초 요약

클라우드 vs 로컬, 같은 눈금으로 계산하기

결정이 막히면 단위를 먼저 맞춥니다. 요청당이 아니라 1k 토큰 기준으로 놓으면 가격 비교가 단순해지고, 논쟁이 줄어듭니다. 어제도 회의에서 기준을 이렇게 통일하니 표가 한 줄로 정리되더군요(계산기는 잠시 숨 돌립니다).

클라우드 월비용 = 월요청수 × ((입력토큰/1000 × 입력단가) + (출력토큰/1000 × 출력단가)) + (최저이용료 + 이그레스[데이터 전송료]) 로컬 월비용 = CAPEX/감가월수 + (전력 kWh × 요금 × 가동률) + (운영시간 × 인건비) + (랙/냉각 + 라이선스 + 기타) 브레이크이븐(손익분기 요청수) = 로컬 월비용 ÷ (클라우드 요청당 비용) 

여기서 입단가·출단가는 모델의 1k 토큰 가격, CAPEX/감가월수는 장비 구입비를 사용 개월로 나눈 값입니다. 가동률은 장비가 실제로 돌았던 시간 비율이고, 이그레스는 외부로 나갈 때 지불하는 데이터 전송료입니다.

의사결정의 뼈대는 간단합니다. 데이터 반출 제약이 크다, 지연(Latency)에 민감하다, 물량이 매우 크다로컬/전용 VPC(가상 사설 클라우드)를 우선 고려합니다. 그 외에는 클라우드로 시작해 관찰하다가, 브레이크이븐을 넘는 지점에서 전환하면 됩니다. 이 섹션에서는 요청당 단가로 길게 따지지 않고, 1k 기준만 고집합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대량 약정 할인, 스팟 인스턴스, 전력 단가, 냉각비 같은 현실 요인이 숫자를 움직입니다. 그래서 현재 계약 조건과 평균 입력/출력 토큰을 그대로 식에 넣어 자기 데이터로 판단하는 게 안전합니다.

다음 행동: 지금 쓰는 모델의 1k 단가, 평균 입력/출력 토큰, 월요청수 3가지만 메모해 두세요. 그 수치로 위 식을 표에 넣으면 방향이 바로 나옵니다(메모 앱이면 충분합니다).

“느낌” 대신 “동일한 눈금”—1k 토큰 기준으로 정리하면 길이 보입니다.

Takeaway: 모든 비교를 1k 토큰 기준으로 맞추면 논쟁이 끝납니다.
  • 요청당이 아니라 토큰당
  • 샘플 대신 평균값
  • 숨어 있는 월 고정비 반영

Apply in 60 seconds: 팀 문서의 “요청당 비용”을 “1k 토큰 단가”로 바꿔 적으세요.

🔗 NotebookLM 오디오 오버뷰 Posted 2025-10-03 07:39 UTC

누가 읽어야 하나: 핵심 페르소나

아래 네 부류가 ‘바로 결정’까지 가도록 돕습니다. 같은 눈금의 자로 비용과 리스크를 정리합니다—유행 기술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마치 각기 다른 통화의 가격표를 하나의 환율로 맞추듯.

  • 비전공 창업자·PM·마케터: 제품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붙일 때 1k 토큰 단가·월예산·손익분기를 한눈표로 맞춥니다. 투자자·경영진 설득 자료로 바로 옮기기 좋습니다.
  • 보안·규제 산업 리더(의료·금융·공공): 데이터 반출·접근 감사 요구를 기준으로 클라우드 vs 온프레미스/ VPC(가상 사설 클라우드) 대안을 비교합니다. 감사 통과에 필요한 로그·보존 항목을 체크합니다.
  • IT 운영 팀장/개발 리드: 초당 토큰 처리량·가동률·전력·이그레스 같은 운영 지표를 예산 언어로 번역합니다. SLO와 비용 곡선이 만나는 지점을 수치로 보여 줍니다.
  • 콘텐츠/교육 사업자: 대량 생성으로 불어나는 출력 토큰을 통제하고 프롬프트·템플릿 단에서 단가를 낮춥니다. 품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비용 민감도를 줄인 사례를 다룹니다.

현실적인 한 줄: “누가 비용을 물고, 어떤 리스크를 줄일지”를 먼저 정리하면 기술 선택은 자연스럽습니다(회의실도 잠깐 조용해집니다).

개인 일화: 어느 예산 회의에서 제 메모는 “평균 출력 토큰 800”, 딱 한 줄이었습니다. 그 한 줄이 장표 10장보다 빨리 공기를 정리했고, 모두가 같은 눈금을 보게 됐습니다—그래서 월예산 추정이 같은 페이지에서 가능해졌습니다.

두 줄 공식: 클라우드 vs 로컬

같은 눈금(1k 토큰)에서 비교해야 공정합니다. 아래 두 줄이면 대부분의 논쟁이 정리됩니다.

 클라우드 월비용 = 월요청수 × ((입력토큰/1000×입력단가) + (출력토큰/1000×출력단가)) + (최저이용료 + 이그레스) 로컬 월비용 = CAPEX/감가월수 + (전력kWh×요금×가동률) + (운영시간×인건비) + (랙/냉각 + 라이선스 + 기타) 

브레이크이븐: 월요청수* = 로컬 월비용 ÷ (클라우드 요청당 비용). 이 수치가 오늘의 기준선입니다.

생활형 팁: 출력 토큰이 입력보다 많게 나오는 팀이 많습니다. 초기에 최대 출력 토큰을 제품 설정에 넣으면 비용 예측이 안정됩니다.

가격 확인용 참고 링크(본문 내 텍스트 링크): OpenAI Pricing · Google Vertex AI Pricing · Azure AI Services Pricing

엑셀 템플릿: 3분 사용법

아래 템플릿은 Inputs · Results · Checklist 세 시트로 구성됩니다. 숫자 몇 개만 넣으면 대시보드가 완성됩니다.

  1. Inputs: 월 요청 수, 평균 입력/출력 토큰, 클라우드 단가(입/출), 최저 이용료, 이그레스(GB·단가), 로컬 CAPEX·감가월수·전력(kW)·가동 시간·가동률·전기요금·인건비·랙/냉각·라이선스·기타, GPU 수, tokens/sec/GPU.
  2. Results: 요청당 클라우드 비용, 월비용(클/로), 1k 토큰당 비용(클/로), 브레이크이븐 요청 수, 월 총 토큰, 용량 한도(월 처리 가능 토큰·최대 요청 수).
  3. Checklist: 데이터 거주지, 감사로그, 암호화, 이그레스 반영, 다운타임, 라이선스, 성능 재현, 오토스케일, 롤백, KPI 연결.

다운로드: 엑셀 템플릿 받기 (.xlsx)

농담 한 스푼: 셀에 수식을 숨겨두었습니다. 회의에서 “마법이다”라는 말, 한 번은 듣게 됩니다.

브레이크이븐: 언제 로컬이 유리한가

결론은 두 셀입니다. 이 둘만 정확히 잡으면 방향이 또렷해집니다.

  • cloud_cost_per_request = (입력/1000 × 입력단가) + (출력/1000 × 출력단가)
  • break_even_requests = 로컬월비용 ÷ cloud_cost_per_request

실제 청구에는 최소 이용료·이그레스(데이터 전송료) 같은 변수가 붙지만, 원가 비교의 축은 위 두 값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이 두 항목이 큰 요금제라면 브레이크이븐이 앞당겨질 수 있고, 반대로 작다면 늦춰집니다. 모델·프롬프트가 바뀌면 평균 토큰 수도 달라져 수치가 함께 흔들립니다.

  1. 토큰 평균을 고정: 최근 30일 로그에서 요청당 입력·출력 토큰의 평균을 뽑아 셀에 넣습니다.
  2. 단가 입력: 제공사의 1k 토큰 단가(입·출력)를 기입합니다.
  3. 요청당 비용 계산: cloud_cost_per_request를 구합니다.
  4. 브레이크이븐 산출: 로컬(온프레미스) 또는 VPC 월비용을 나눠 break_even_requests를 얻습니다. 여기서 과한 가정이나 희망치는 넣지 않습니다.

예시: 월 20,000건, 입력 500·출력 800, 단가(입 0.002$/1k, 출 0.006$/1k)라면 클라우드 ≈ 116달러/월, 로컬 ≈ 1,543달러/월, 브레이크이븐 ≈ 266,000건/월입니다. 따라서 현재 스케일에서는 클라우드가 비용 우위이고, 물량이 폭증하거나 데이터 반출 금지 요건이 있으면 로컬/VPC 전환을 검토할 만합니다.

작은 경험: 저는 슬랙 봇으로 위 두 셀을 자동 계산해 “이번 달 170,000건 → 전환 보류” 같은 알림을 받게 했고, 비슷한 논의를 되풀이하던 회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전환 논의는 실제 임계치가 근접할 때만 열었습니다.

지금 할 일: 쓰는 모델의 1k 단가와 지난달 평균 토큰 수를 스프레드시트에 넣고, 위 두 셀부터 만들어 두세요. 필요하면 로컬 월비용(감가·전력·인건·랙/냉각·라이선스)을 항목화해 다음 장에서 바로 대입합니다.

용량 계획: tokens/sec → 월 요청 수

규모 추정이 흐릿하면 결정이 늦어집니다. 아래 셋만 고정하면 ‘감(憾)’이 숫자로 바뀝니다.

  1. 파일럿에서 평균 토큰 고정: 실제 트래픽과 유사한 프롬프트로 입력·출력 평균을 뽑습니다. 예: 입력 500, 출력 800. 필요하면 하루치 로그로 먼저 확인하세요.
  2. GPU 1대 tokens/sec 측정: 엔드투엔드(프롬프트 인코딩→토큰 생성→후처리) 기준으로 재세요. 예: 200 tokens/sec. 모델·셋업이 바뀌면 다시 측정합니다.
  3. 처리 한도 계산: 월처리가능토큰 = tokens/sec × 3600×24×30 × 가동률 × GPU수최대 월 요청 수 = 월처리가능토큰 ÷ (입+출 토큰). 계산은 단순하지만, 이 값을 운영 상한으로 본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예시(보수): 입력 500 + 출력 800 = 1,300토큰, 200 tokens/sec, 가동률 0.6, GPU 1대면
월처리가능토큰 ≈ 200 × 2,592,000 × 0.6 = 311,040,000최대 월 요청 수 ≈ 311,040,000 ÷ 1,300 ≈ 239,000. 따라서 상시 트래픽이 이 범위 안이면 병목이 적습니다.
GPU 2대면 약 478,000건까지 늘어납니다.

엑셀 템플릿의 Results에서 이 상한을 자동으로 계산합니다. 운영을 부드럽게 하려면 15% 버퍼(×0.85)를 먼저 깔아 두세요. 급증 구간을 흡수하는 완충재가 됩니다.

  • 가동률 시작값: 주중·주말 패턴을 고려하면 0.6이 무난합니다. 팀·SLA에 맞춰 로그로 곧바로 보정하세요.
  • 속도 함정 피하기: 배치 크기, 컨텍스트 길이, 샘플링 옵션에 따라 tokens/sec가 달라집니다. 가능하면 실 서비스 평균으로 재고, 피크 대비로는 큐잉/타임아웃 여유를 남기세요. 여기서는 큐·캐시 최적화 같은 설계 이슈는 범위 밖입니다.
  • 30일 가정: 계산 편의를 위해 30일을 썼습니다. 청구·SLA 검토 시 달 길이 차이는 보수적으로 반영하세요.

가벼운 팁: GPU도 월말엔 숨이 찹니다. 사람부터 살려야 하니까, 버퍼는 미리요. 🙂

다음 행동: 오늘부터 3일간 파일럿 로그로 평균 토큰·tokens/sec·가동률을 고정하고, 템플릿 Results에 입력해 상한과 버퍼치를 확정하세요.

숨은 비용: 이그레스·다운타임·운영

예산을 무너뜨리는 건 숫자 그 자체보다 빈칸입니다. 빠지기 쉬운 항목을 미리 칸 채우듯 적어 둡니다.

  • 클라우드: 이그레스(data egress, 데이터 반출·GB×단가), 리전·존 간 전송, 최저 이용료/약정(커밋), 프리미엄 보안·감사 옵션, 백업·스냅샷 저장비.
  • 로컬/VPC(virtual private cloud): 감가상각(예: 36–60개월), 전력(kWh×요금×가동률), 랙/냉각, 인건비(운영시간×시급), 유지보수 라이선스·지원, 예비 부품·보험, 핫스페어(대기 장비) 비용.
  • 다운타임: 장애 시간×평균 매출/분 + 복구 인력시간×시급 + 계약상 SLA 페널티. “잠깐 멈춤”도 비용입니다.

월말에는 모든 추정치를 실제치로 갈아 끼웁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1. 전송량·전력·장애시간을 로그/청구서로 수집합니다.
  2. “계획↔실적” 차이를 표로 맞추고 원인(사용 급증, 옵션 변경 등)을 한 줄 메모로 남깁니다.
  3. 다음 달 단가·가동률 가정을 업데이트합니다(추정이 오래 남아 있을수록 예산 누수도 길어집니다).

가벼운 한 줄: 서버실의 바람은 공짜처럼 불지만, 전기요금서는 그 착각을 모릅니다.

참고: Google Cloud VPC Service Controls, Microsoft Azure Well-Architected Security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계산법

보안·규제 체크리스트

비용이 비슷하다면, 답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입니다. 규제가 한 줄 어긋나면 벌금·신뢰·일정 지연이 비용 곡선을 순식간에 뒤집습니다. 아래 네 가지를 같은 눈금에 올려 보세요.

  • 데이터 거주지(Data Residency): 국외 전송 금지·제한이 있으면 로컬/전용 VPC가 기본값입니다. 예: 의료·금융처럼 민감정보가 섞이면 리전 선택과 로그 저장 위치까지 함께 고정합니다.
  • 감사 로그·접근 통제(Audit Log & Access Control): “누가·언제·무엇을” 했는지 사용자·리소스 단위로 추적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SSO, MFA, 최소권한(Least Privilege) 적용 여부를 한 표로 점검하면 빠릅니다.
  • 암호화(Encryption in Transit/at Rest): 전송·저장 기본, 키 관리 주체는 더 중요합니다. 고객관리 키(BYOK/KMS) 지원과 회수 절차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 모델 라이선스(Model License): 상업 이용, 파생물, 재학습 금지 조항을 조용히 읽어 넘기지 마세요. 벤더 변경 시 라이선스가 유지되는지도 함께 봅니다.
  1. 요구사항 모으기: 내부 보안정책·법령 문구를 캡처해 1페이지로 정리합니다(데이터 위치, 로그 보존기간, 키 주체).
  2. 대안 매핑: 클라우드/로컬/VPC별로 위 4항목을 표에 체크하고, 미충족 항목은 보완책·비용을 적습니다.
  3. 결론 프레이밍: 비용/리스크 이중축 2×2로 후보를 배치해, “왜 이 선택인가”를 한 장에 보여줍니다.
  4. 증거 첨부: 감사로그 샘플, 키 소유 증빙, 라이선스 조항 스크린샷을 부록으로 붙입니다.

“클라우드도 충분히 안전하다”는 반론은 맞을 수 있지만, 거주지 같은 비헤어럴 조건 앞에서는 무력해집니다. 그래서 논쟁 전에 조건을 숫자·문장으로 고정하는 절차가 시간을 아껴 줍니다.

경험담: 의료 프로젝트에서 국외반출 금지 한 줄이 화이트보드의 모든 화살표를 멈췄습니다.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그래서 VPC.” 그리고 일정이 다시 움직였습니다.

다음 행동: 오늘 쓰는 환경에서 로그 샘플 1개·암호화 키 주체 1개·라이선스 핵심 조항 1개를 캡처해 한 페이지에 모아 두세요. 내일 의사결정 속도가 달라집니다.

의사결정 트리: 90초판(인포그래픽)

로컬 vs 클라우드 의사결정 트리 데이터반출·지연민감·물량기준에 따라 로컬/VPC 또는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흐름도 데이터 반출 금지? 지연(레이턴시) 민감↑? 월 요청 수 매우 큼? 예 → 로컬/VPC 검토 예 → 로컬/VPC 우선 예 → CAPEX 계산 그 외: 클라우드로 시작 물량 상승 시 브레이크이븐 기준 전환
빠른 판단은 흐름으로.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의사결정 트리.

일화: 이 트리를 회의실에 붙여두니 논쟁이 10분 안에 끝났습니다. 모두에게 시간이 생겼습니다.

케이스 스터디 3종(초기·중간·대규모)

① 초기: 교육 스타트업(월 10,000 요청)

평균 입력 400·출력 600, 이그레스는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주요 상용 API 단가 기준으로는 1k 토큰당 비용이 로컬보다 낮아 브레이크이븐까지 최소 10배 여유가 있습니다(콘텐츠 길이가 늘면 전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유지하되 응답 길이 상한을 700 토큰으로 고정해 과금 변동을 줄입니다.
  • 프롬프트·시스템 메시지를 1회 캐시하고 재사용 비율을 월간 지표로 봅니다.
  • 월말에 실제 로그로 1k당 비용을 재계산해 다음 달 상한·모델을 조정합니다.

② 중간: 마케팅 자동화(월 120,000 요청)

평균 입력 600·출력 900, 로그 보존으로 이그레스가 점차 커집니다. 총비용이 브레이크이븐에 근접해 전환 검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소규모 로컬 PoC를 2주 스프린트로 진행해 1k당 실원가와 95퍼센타일 지연을 계측합니다.
  • 자주 반복되는 요청엔 TTL 캐시를 두고, 비동기 작업은 배치 처리로 묶습니다.
  • 규칙 기반 라우팅으로 요약·분류는 소형 모델, 창작형은 대형 모델 또는 클라우드로 A/B 테스트합니다.

③ 대규모: 콜센터 요약(월 3,000,000 요청)

평균 입력 800·출력 800, p95(95퍼센타일) 지연 목표는 2초 미만입니다. 이 규모에선 VPC(가상 사설 클라우드)나 자체 상면이 총소유비용과 지연 모두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국내 리전 근접 배치와 전용 회선으로 네트워크 왕복 지연을 1초 이내로 고정합니다.
  • 반복 프롬프트와 최근 대화는 모델 캐시로 흡수하고 스트리밍 응답을 기본값으로 둡니다.
  • 실시간 모니터링에서 p50·p95·오류율을 분리해 알림 임계값을 운영팀과 합의합니다.

국내 비용 범위(전력·랙·냉각)

참고: 아래 범위는 업계 견적의 체감 범위 예시이며, 실제 요금표/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전력요금(kWh): 120~220원 수준의 사례 다수(계약/시간대에 따라 상이). 서버실은 가동률 변동을 감안하세요.
  • 랙/냉각(월): 10만~40만 원/랙 + 냉각 전력 비중 추가. 스페이스·전력 한도 확인 필수.
  • 운영 인건비: 2시간/주~20시간/월 구간에서 시작. 장애 대응/보안 점검 포함.

요금표/규제 참고: KEPCO 요금 안내 · ISO/IEC 27001

지연민감 워크플로(의료·금융·콜센터)

의료: 의료 영상 리포트는 한 글자, 한 초가 생명을 가를 때가 있습니다. 오탐 한 번이나 몇 초의 지연이 곧 의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죠. 그래서 데이터는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VPC(Virtual Private Cloud) 환경을 우선 고려합니다. 자주 쓰는 프롬프트는 캐싱해 응답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마지막 단계엔 반드시 사람이 검증합니다. 실시간 자동 승인 같은 건 하지 않습니다. 자동화가 빨라질수록 검증은 더 세심해야 하니까요.

금융: 금융권에서는 속도보다 감사 추적성(auditability)이 우선입니다. 약관, 규정, 상품 설명서를 다루는 시스템은 “누가 언제 무엇을 조회했는가”를 끝까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접근 통제와 감사 로그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한 은행 고객은 내부 챗봇의 질의 이력 덕분에 법적 분쟁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술이 신뢰를 지켜준 드문 사례였죠.

콜센터: 실시간 요약은 ‘속도 체감’이 전부입니다. 95번째 백분위(p95) 지연이 200밀리초만 줄어도 상담사는 “이제는 바로바로 뜬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대화가 덜 끊깁니다. 파일럿 첫날, 상담사 옆에서 스톱워치를 눌러 지연 구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실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첫 응답 0.2초를 줄이자 만족도가 두 배로 올랐습니다. 사람의 대화 리듬은 작은 지연에도 민감합니다. 스트리밍 요약으로 빠른 피드백을 주되, 전체 기록은 배치(batch)로 정제하는 ‘혼합형 설계’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속도, 신뢰, 체감—세 단어가 각 산업의 균형점을 만듭니다. 어느 하나만 빠르면 결국 무너집니다. 작은 단축이 큰 신뢰로 이어지는 그 지점을 찾아가는 게, 이 워크플로의 진짜 과제입니다. 지금 팀의 p95·오탐률·감사 로그 범위를 한 페이지로 맞춰 보세요.

페르소나별 플레이북

문제 A. “로컬이 유리해지는 지점을 못 짚는다.”

논쟁을 줄이려면 단위를 먼저 맞추는 게 가장 빠릅니다. 입력값만 정확하면 브레이크이븐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1. Inputs에 네 가지를 넣습니다: ① 월요청수 ② 평균 입력/출력 토큰 ③ 클라우드 단가(1k 기준) ④ 로컬 비용(CAPEX·감가·전력·인건비).
  2. Results에서 월비용, 1k 토큰당 비용, 브레이크이븐 요청 수를 확인합니다.
  3. 비교는 항상 1k 토큰 기준으로 통일합니다.

다음 행동: 최근 30일 로그로 평균 토큰 수를 먼저 고정하세요.

문제 B. “성능/용량이 감(憾). 몇 건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모른다.”

모델 속도가 아닌 엔드투엔드 tokens/sec로 재면 계획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1. 파일럿에서 평균 입력/출력 토큰을 고정합니다.
  2. GPU 1대에서 인코딩→생성→후처리까지 포함해 tokens/sec를 측정합니다.
  3. 월처리가능토큰 = tokens/sec × 3600 × 24 × 30 × 가동률 × GPU 수.
  4. 최대 월 요청 수 = 월처리가능토큰 ÷ (요청당 총 토큰).

다음 행동: 템플릿의 Checklist에서 ‘용량 계산’ 체크박스를 켜고 값을 채워 넣으세요.

문제 C. “숨은 비용 때문에 예산이 샌다.”

보이지 않는 항목을 표면으로 끌어올리면 예산이 안정됩니다.

  • 이그레스: GB×단가로 분리 집계.
  • 운영시간×인건비: 주간/야간 단가를 나눠 입력.
  • 랙·냉각·라이선스·기타: 고정/변동으로 구분.
  • 월말 실측치로 추정치를 교체해 실행–대비–실적을 닫기.

다음 행동: 이번 달부터 이그레스를 별도 열로 분리해 추적하세요.

문제 D. “컴플라이언스 때문에 방향이 흔들린다.”

규제 리스크를 수치로 만들면 선택이 단순해집니다. Checklist에서 데이터 거주지, 감사로그, 접근통제, 암호화, 모델 라이선스를 점수화하고, 비용 < 규제 리스크라면 로컬/ VPC(가상 사설 클라우드)에 가중치를 둡니다.

다음 행동: 현재 요구사항을 점수표로 정리해 경영진 결재 라인에 같은 기준으로 공유하세요.

문제 E. “경영진은 한 문장 KPI만 원한다.”

보고는 길수록 흐려집니다. 아래 네 가지만 한 줄에 담아도 충분합니다.

  • $ per 1k tokens (클라우드/로컬)
  • 월 총 토큰
  • 월요청수 · 실패율
  • 브레이크이븐까지 남은 요청 수

Results에서 바로 추출해 대시보드에 붙이세요.

다음 행동: 오늘 기준 수치를 복사해 ‘한 문장 KPI’ 텍스트 블록을 만들어 두세요.

대시보드 KPI 4개

  • 1천 토큰당 비용(Cost per 1k tokens, Cloud/Local): 같은 눈금으로 즉시 비교합니다. 포맷만 고정해 두세요(예: “클 $x.xx / 로 $x.xx”).
  • 월 총 토큰: 트래픽의 실부하를 보여 줍니다. 모델·프롬프트가 바뀌면 가장 먼저 요동하는 값입니다.
  • 월 요청 수 & 실패율: 운영의 맥박입니다. 실패율은 팀 임계값(예: 2%)을 넘는 순간 알림이 울리도록 만드세요.
  • 브레이크이븐까지 남은 요청 수(Break-even requests, remaining): 전환 타이밍의 힌트입니다. 브레이크이븐 요청 수 = 로컬 월비용 ÷ 클라우드 ‘요청당 비용’, 남은 요청 수 = 브레이크이븐 요청 수 − 이번 달 누적 요청 수.

이 네 숫자만 상단에 고정하면, 이번 달의 우선순위가 또렷해집니다. 눈을 붙잡는 그래프보다 결정에 바로 쓰는 값이 시간을 아껴 줍니다.

경험담: 2024-11 을지로 스탠드업에서 KPI를 이 넷으로 줄였더니 평균 8분이 비었습니다. 그 8분으로 릴리스 노트를 매만졌고, 버그 리포트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다음 행동: 지금 대시보드 맨 위에 네 카드를 올리고, 실패율 임계값 알림만 먼저 켜 두세요. 오늘 안에 “남은 요청 수”가 음수로 떨어지는지 한 번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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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away: 사람별로 ‘다른 문제’지만, ‘같은 템플릿’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 Inputs: 변수 수집
  • Results: 의사결정
  • Checklist: 리스크

Apply in 60 seconds: 팀별로 Inputs 탭을 복제해 시나리오 비교표를 만드세요.

AI vs Cloud Infographic

LLM 비용 계산, 이제는 숫자로 말할 때 📊

🧠
데이터 보안·규제
민감 정보(금융/의료)는 데이터 유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로컬/VPC가 유리합니다.
지연 민감도
실시간 대화(콜센터) 등 1초 미만의 빠른 응답이 필요하면 로컬이 응답 속도를 제어하기 좋습니다.
📈
예측 불가능한 트래픽
사용량 급증이 잦은 초기 단계는 유연한 확장성의 클라우드가 경제적입니다.
📊 클라우드 vs 로컬 월 비용(가상 데이터)
초기 (5만 요청)
클라우드
로컬
중간 (50만 요청)
클라우드
로컬
대규모 (300만 요청)
클라우드
로컬

* 가상 데이터 기준. 초기에는 클라우드가 유리하지만, 대규모로 갈수록 로컬의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 브레이크이븐 포인트: 전환의 신호
50%

현재 월 요청 수가 손익분기점의 절반에 도달했습니다.

브레이크이븐을 넘어서면 로컬/VPC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시점입니다.

🚀 당신의 프로젝트를 위한 맞춤형 분석!
아래 체크리스트로 로컬 전환 적정 여부를 빠르게 점검하고, 직접 계산할 수 있는 엑셀 템플릿을 받아 보세요.
데이터 반출 금지 규제가 있나요?
월 요청 수가 100만 건 이상인가요?
응답 지연 1초 미만이 핵심 목표인가요?
자체 인프라 운영 팀이 준비되었나요?

FAQ

Q1. 왜 요청당이 아니라 1k 토큰 기준으로 보나요?
요청당 토큰 길이가 제각각이라, 같은 눈금을 위해 1k 토큰 기준이 공정합니다.

Q2. 출력 토큰이 들쭉날쭉한데 어떻게 통제하나요?
제품 설정에 최대 출력 토큰을 걸고, 요약/번역은 길이 프리셋을 운영하세요.

Q3. 로컬이 항상 느린 건가요?
아닙니다. 네트워크 왕복이 없고 캐시·배치로 최적화하면 지연이 낮을 수 있습니다.

Q4. 어느 시점에 VPC로 가야 하나요?
브레이크이븐 근접거주지·감사 요구가 동시에 있을 때 PoC를 시작하세요.

Q5. GPU를 몇 대부터 시작하나요?
tokens/sec 측정 후, 월처리가능토큰에서 역산하세요. 보통 1–2대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Q6. 이그레스가 왜 크게 나오죠?
멀티 리전·대용량 파일 첨부·모델 응답 로그 저장 정책이 누적됩니다. 라우팅과 압축을 점검하세요.

Q7. 환율·통화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템플릿을 USD 기준으로 제공했습니다. 원화 보고서가 필요하면 시트 상단에 환율 셀을 추가해 곱해 주세요.

마무리 & 다음 단계

처음의 질문—“클라우드는 싸 보이고, 로컬은 자유로워 보인다. 숫자로 보면?”—이제 답할 수 있습니다. 1k 토큰 기준으로 같은 눈금에서 비교하고, 브레이크이븐을 신호등처럼 활용하세요—기준이 통일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계산기는 과열되지 않게요).

규제가 강하면 로컬/VPC를 우선 검토하고, 그렇지 않다면 클라우드로 시작해 물량이 기준선을 넘을 때 전환하는 흐름이 안정적입니다. 다만 팀의 운영 역량이나 데이터 거버넌스 요구에 따라 순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밀어주는 것은 준비된 엑셀 템플릿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복잡했던 선택을 한 칸 정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퀵 퀄리파이어(3문항): ① 월 요청 수 100,000+ ② 데이터 반출 금지 또는 감사 강화 ③ p95 지연이 수익에 직결 → 2개 이상 ‘예’면 VPC/로컬 PoC를 바로 검토하세요. 결정 지연은 실험·학습 속도를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로컬 vs 클라우드 LLM 비용, LLM 비용 계산법, 1k 토큰 단가, 브레이크이븐, LLM 운영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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